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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껏 목표 없이 되는 대로 살아온 사람이다.
그렇지만, 지금의 나에겐 분명한 목표가 있다.
반드시 이루어야 할, 내 목숨을 걸고라도 이루어야 할 목표가 생겼다.
<기필코, 반드시 돌아가고 말테다.>
헌데 이 가슴의 응어리는 뭐냐고?
Project 6: 흑룡이 울부짖는 이유.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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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셨습니까. 이그니시스입니다.
예. 이것으로 흑룡이 울부짖는 이유 종료입니다.
과연 윌터는 무엇을 이어받게 되었는지, 세이르가 느끼는 건 대체 무슨 감정인지.
앞으로도 의문이야 많지만 천천히 풀어나가자고요.
이제 내일부터 프로젝트 7. ‘실패하는 두려움’을 연재하겠습니다.
이쯤에서 간략한 차회 예고.
“실패자에게… 다시 실패할 것을 강요하지 마라.”
“그 분? 아… 그렇지. 불쌍한 분이시지. 다신 일어서기 힘들거야.”
흔들거리는 유등이 있는 선술집.
매캐한 담배연기와 술냄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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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사는 냄새.
그는 그렇게 실패자의 삶을 살고 있었다.
“이곳에 있는 것 확실하지?”
“마차를 잘 숨겼나봐. 아무래도 보이지 않아.”
그들. 그들이 왔다.
“똑바로 보세요! 이게 진실이라고요!”
실패하는 두려움. 그것을 극복하고 그는 일어났다.
그렇게 나는 그를 이용했다.
나는 정말 쓰레기같은 놈이다….
예고 끝. 자세한 건 본편에서 확인해 주세요.
그럼 전 이만 들어가겠습니다. 내일 뵙도록 하지요.
읽어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언제라도 즐거운 하루 되시고 행운 있으시길.
이그니시스
글쓴날 2005-03-12 17:39:29
고친날 2005-03-12 17:39:29
읽은수 3363 [ 8 K ]
제목 이계생존귀환계획 – Project 7: 실패하는 두려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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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계생존귀환계획(異界生存歸還計劃)
Project 7: 실패하는 두려움.
ST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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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신 니아런력 1063년 흩뿌려지는 눈가루의 달 1주기 하루.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아르사하의 축사와 함께 일행은 떠오르는 아침 해를 맞이하였다. 그와 동시에 말
도 많고 탈도 많았던 1062년이 가고 1063년이 되었다.
삐이이- 펑! 퍼버벙!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대족장님!”
“와아! 새해다!”
폭죽이 터지고 사람들의 환호성과 함께 야영지는 신년축하파티 분위기로 접어들
었다.
이것을 준비하기 위해서 이미 사흘 전에 사들인 식량이나 주류가 얼마였던가.
옮기는 보람이나 사온 보람을 떠올리며, 마시자!
“주인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그래, 너도 많이 받아라!”
그러면서 내가 아란에게 주는 것은 복이 아닌 곡주 한 사발이었다. 이곳저곳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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